이란 핵개발을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이 이란의 정치적 해결 시도로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 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42센트가 떨어진 배럴 당 69.7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유가는 이란 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수급불안 우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갈등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소식으로 유가가 장중 한때 배럴 당 68.2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78센트, 1.1%가 떨어진 배럴 당 70.17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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