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혜선 씨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악회로 고향을 찾는다.
백혜선 씨는 1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가정의 달 특집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엄마하고 나하고' 피아노 콘서트를 갖는다. 섬세함과 열정한 함께 겸비한 연주가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백혜선 씨는 1994년 한국 국적을 가진 연주자로는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에 입상, 서울대 교수로 임명되었다.
올 초 서울대 교수직을 사임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연주회를 갖고 있는 그녀는 전문 연주자 대신 두 아이의 엄마 입장에서 어린이들에게 피아노 연주와 동화 구연을 들려주는 무대로 이번 콘서트를 꾸민다. 음악이 얼마나 재미 있으며 리듬, 멜로디, 다양한 소리를 통해 얼마나 풍부한 감정과 상상력을 유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
클레멘티 '소나티네', 모짜르트 '소나타 C장조 작품 545', 멘델스존 '봄의 노래', 쇼팽 '즉흥곡 1번 내림 A장조 작품 19' 등 피아노를 처음 배울 때 접하게 되는 음악에서부터 피아노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번씩 연주하게 되는 명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이미소(경북예고 1)양과 호흡을 맞춰 슈베르트 '군대 행진곡', 체르니 '비엔나 행진곡' 등도 연주한다.
또 프랑스 작곡가 풀랑의 음악동화 '아기 코끼리 바바'를 연주와 함께 동화구연으로 들려주고 경북예고스트링스와 모짜르트 '작은별 주제에 의한 8개의 변주곡'도 선사한다. 2만~5만 원. 053)384-474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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