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교'가 뜨고 있다. 대통령의 호언장담이나 교육부의 호들갑 전부터 이미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을 꽉 잡았다. 보충수업이 아니다.
놀 친구가 없어 학원에 가야 했던 초등학생부터, 비싼 수강료에도 어쩔 수 없이 입시학원을 찾을 수밖에 없던 고교생까지, 이제는 수업이 끝나도 학교에 남는다.
특기적성, 보육, 교과 프로그램 등의 이름으로 학교별로 많게는 30과목이 넘게 다양한 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료는 사설 학원의 20~30% 수준. 이쯤되면 대한민국 제1 공적(共適)인 사교육 척결에 일등 공신이다.
그러나 학교를 학원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찮다. 방과 후 학교 학생 중에는 별도의 사설학원에 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다. 방과 후 학교 현장으로 가보자.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사진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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