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강변레포츠 공원'이 경남 합천의 황강변 일원에 조성된다. 현재 이 사업의 공정은 80%로 올 여름 완공될 예정이다. 황강을 가로질러 합천읍~율곡면을 잇는 수중보 설치와 함께 강변 수상레포츠 공원 등을 조성해 2004년 준공한 '새천년 생명의 숲'과 연계, 관광지화할 계획이다.
수중보는 하류 율곡지역 146㏊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상류 합천읍과 대양면 정양지역 수상 2㎞구간(하류 수심 1.5m, 상류 30㎝)은 각종 물놀이를 위한 수량을 확보한다.
수중보사업은 2004년 11월 121억 원으로 착공, 현재 완공돼 맑고 깨끗한 강물로 넘쳐나고 있다.또 국유천을 이용한 수상레포츠공원은 27억 원으로 지난해 말 착공, 올 여름 완공되면 물놀이장·음악분수광장·모래찜질장·강변산로·가족캠프장·공연장 등을 갖추게 된다.
황강변 레포츠공원 조성에 국·도·군비 등 350여억 원이 투자된 만큼 군민들의 관심도 크다. 수상공원이 위치한 황강변은 신라 삼국통일의 계기를 마련한 충신 죽죽의 혼이 서린 대야성터와 이를 기리기 위해 세운 함벽루 등을 둬 합천팔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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