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이 배용준의 서울 자택에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지만 '욘사마'는 무사하다고 1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주니치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스포츠니폰 등 일본 신문들은 이 사실을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의 인기 배우 배용준이 작업실로 쓰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에 7일 오후 8시50분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사실이 16일 뒤늦게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침대 등 침실의 가구 일부가 불에 탔지만, 배용준은 외출 중이어서 다치지 않았으며 30분 만에 진화됐다"고 덧붙였다. 피해액은 약 1천만원(120만엔)으로 소방당국은 누전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이 신문은 "화재가 일어난 뒤 배용준은 고급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짐작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그의 거처를 밝히지 않고 있으며 '국내외 팬들이 걱정할까봐 화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배용준의 소속사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족 분들이 걱정하실까봐 저희 측에서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최근 전기문제가 원인이 돼 화재가 발생했지만, 당시 사람이 부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인적 피해는 전혀 없었으므로, 가족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배용준 씨는 곧 시작될 '태왕사신기'의 촬영을 앞두고 마무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배용준 씨가 작품을 통해 가족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이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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