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박경숙 계명대 겸임교수가 26일 오후 8시(현지시각) 러시아 페테스부르그필하모니아 말리잘 연주홀에서 페테스부르그필하모니오케스트라(구 레닌그라드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하이든 '첼로 협주곡 라장조'를 협연한다. 이번 연주는 러시아 백야축제 일환으로 열리는 'The Great Classical Masters'에 페테스부르그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페테스부르그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말 박 교수의 음반을 심사해서 협연자로 결정했다. 페테스부르그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등과 협연한 바 있다.
올초 15년간 몸 담았던 대구시립교향악단을 떠난 박경숙 교수는 오는 가을 러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의 딸인 피아니스트 니나 코간과 함께 서울, 성남, 덕양, 대전, 전주 등 5개 도시 순회 연주회를 계획 중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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