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당 14대 대통령 후보이자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찬종(67·사진) 씨가 영주지역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 어느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 씨는 24일 거리유세에서 마이크를 잡고 "박 대표 피습 사건은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이라며 "이는 중앙권력이 지방자치에 개입해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바람에 자치(自治)가 당치(黨治)로, 다시 망치(亡治)로 변질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일꾼을 뽑는 자치선거가 마치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인 양 오도되고 있다. 당 공천을 앞세운 여야 정치인들이 지역에서 점령군 행세를 하며 지방정치를 도둑질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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