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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던 여성 성폭행' 2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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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정모(30·포항 죽도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1일 새벽 평소 알고 지내던 최모(22·여) 씨와 칠포해수욕장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 최씨가 취하자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로 유인,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컴퓨터 채팅으로 알게 된 여고생 유모(16) 양을 포항 해도동 모 여관으로 유인,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박모(33)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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