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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2명 한때 MDL 월경…경고사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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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낮 12시47분께 강원도 화천군 북방 비무장지대(DMZ)내 북한강 지류인 금성천 부근에서 북한군 2명이 군사분계선(MDL)을 20m~30m 가량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으로 되돌아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 5명이 이날 금성천 인근 MDL로 접근하자 우리 군은 즉각"MDL로 접근하고 있으니 넘어오지 말라"고 4차례 경고방송을 했으나 이 중 2명이 MDL을 넘었다.

이에 따라 MDL로부터 1km~1.5km 전방에 있는 우리 군 GP(전방관측소)에 근무 중이던 초병이 북한군 앞쪽으로 K-3 소총 12발로 경고사격했다.

당시 비무장이던 북한군 2명은 경고사격이 가해진 직후 북한으로 되돌아갔다고합참은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은 MDL에 근접하기 1~2시간 전부터 냄비를 들고 금성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끔 물고기를 잡으러 금성천에 나타나는 사례를 감안하면 단순한 실수로 MDL을 넘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1년 9월19에도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OO사단 전방 DMZ내 북측지역에서 북한군 20여명이 MDL을 약 40m가량 넘었다가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간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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