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8일(현지시간)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 '죽음의 벽'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독일 출신의 베네딕토 16세는 '독일인의 아들'로서 독일 나치 정권에 의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가 자행된 현장인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런 곳에서는 말이 소용없다. 결국 두려운 침묵만이 가능하다. 그 침묵은 신에 대해 '주여, 왜 침묵하십니까?'라는 절규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나흘간의 폴란드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아우슈비츠를 방문한 교황은 유대인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고 유대인 생존자들을 면담했다.
아우슈비츠(폴란드)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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