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친정팀 롯데 마린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이승엽은 9일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롯데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4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1-3으로 뒤진 6회 2사에서도 고바야시의 2구째를 통타, 연타석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때렸던 지난 3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대포로 시즌 18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지난 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 중 6회 상대 타자 마쓰나카의 타구를 잡다 왼쪽 손가락을 다쳐 전날에는 올 시즌 처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1사 후 상대 선발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142㎞짜리 초구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우월 동점 1점 홈런을 만들어 냈다.
이어 2점 차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 올라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27㎞짜리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 두 방으로 6회 현재 2-3으로 추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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