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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선자, '메트로폴리탄 협의회' 추진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는 11일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교통·환경·복지 문제 등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메트로폴리탄 행정협의회'(가칭)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 행정협력을 위한 행정협의회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중심이 돼 행정 현안에 대한 의결·조정과 함께 집행을 담당하게 된다.

행정협의회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교통조합 ▷대기 및 수질 개선을 위한 도시환경조합 ▷화장장 등 혐오시설 건립 논의 창구가 될 사회복지조합 ▷시도간 행정조정을 담당할 행정현안조합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 인수위는 조만간 경기개발연구원 주최로 전문가와 해당 시도공무원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거쳐 행정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김 당선자는 지난 6일 "경기도,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하나로 통합해 대(大)수도 개념의 통합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이른바 '대수도론'을 피력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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