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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2P 급반등 … 1,2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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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증시가 급반등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한 것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증시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79포인트(3.51%) 급등한 1,262.19로 마감, 단숨에 1,2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11.40포인트(1.98%)가 올라 587.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으로는 2002년 2월14일(56.52포인트) 이후, 상승률로는 2004년 10월4일(4.12%)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615조9천690억원으로 늘면서 3거래일만에 600조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장세는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1천889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2천27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장 후반 매도세로 전환, 41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8일째 '팔자'를 지속했고 개인도 6일만에 2천27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기술주로 매기가 몰려 삼성전자가 3.25% 오른 57만1천원에 마감했고 하이닉스도 2.95% 올랐다.

전날 KTFT 지분 인수 무산과 실적 우려로 급락했던 LG전자(1.60%)와 실적 부진으로 급락했던 LG필립스LCD(6.51%) 등도 상승흐름에 동참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2.82% 급등한 14,879.34로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2.32% 급반등했다.

또 홍콩 항셍지수도 오후 3시10분(이하 현지시간) 현재 2.55%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 센섹스지수는 낮 12시40분 현재 5.05% 폭등하며 10,000선을 회복했다.

한편 채권 금리는 장 초반 약세권에 머물다 한국은행이 국고채 직매입에 나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종가와 같은 연 5.03%,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변동 없이 각각 연 4.89%, 연 5.25%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 금리도 연 5.16%로 전날 종가 수준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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