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6일 대구시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건설노조 총파업 투쟁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연대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나선 대구경북 건설노조 조합원과 대구 민주노총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검.경찰이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파업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검.경찰과 대구시, 노동청, 지역 건설업체가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들의 집회가 과격시위로 변할 것에 대비해 행사 장소 주변에 17개 중대 1천여명의 진압 인력을 배치했으나 사고 없이 집회는 1시간여만에 마무리됐다.
행사를 마친 노조원들은 시내 곳곳으로 흩어져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돌리며 거리선전전을 펼쳤다.
대구경북 건설노조는 사회보험 실질적용과 적정임금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중인데 경찰이 업무방해와 공갈 등의 혐의로 노조간부 등을 검거하자 지난 12일 대구 수성경찰서 앞에서 경찰과 투석전을 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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