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권에서는 2006 독일월드컵 우승국으로 브라질과 이탈리아를 예상하고 있다고 dpa통신이 싱가포르 '선데이타임스'를 인용해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세계 유수 은행 가운데 UBS는 이탈리아가 우승컵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했고, ABN암로와 골드만삭스는 브라질을 꼽았다는 것.
UB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1960년대 개발된 국가 경기 호.불황 국면을 예측하는 수학 모델을 이번 월드컵 경기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우승국을 도출하는 공식에는 해당 대표팀의 세계 랭킹과 주요 경기 전적, 우수 선수 구성 비율 등이 모두 고려됐다는 것.
UBS는 그 결과 이탈리아가 브라질과 결승전에 맞붙어 승리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ABN암로의 이코노미스트들도 유사한 공식을 적용했으나 브라질과 프랑스가 결승에서 격돌, 브라질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8강전에서 프랑스에 져 탈락한다고.
한편 골드만삭스도 브라질의 우승 확률이 12.4%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UBS와 ABN암로는 이러한 계산이 '꽤' 신빙성 있는 것으로 나름대로 보고 있으나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래도 이를 믿고 베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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