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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코끼리 똥으로도 종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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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제지회사는 캥거루 똥으로 만든 종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이번에는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기 위해 동물원 당국과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태즈메이니아주에서 캥거루 똥을 원료로 종이를 생산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페이퍼'社가 최근 시드니에 있는 타롱가 동물원과 코끼리 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코끼리 배설물로 만든 종이는 동물원 선물가게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조앤너 게이어 매니저는 동물원에서 나오는 코끼리의 배설물을 가져다 종이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코끼리 배설물은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종이를 만들기는 쉬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제지과정에서 원료를 끓여서 박테리아를 철저히 살균하고 소독을 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다면서 오랫동안 끓이다 보면 결국에는 상당히 강하고 좋은 섬유질만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호주의 상징적 동물인 캥거루 똥으로 종이를 만들어 국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데 고급 선물 포장지와 카드, 앨범 용지, 수채화 화지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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