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아무르주(州) 접경지역에 공동으로 정유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헤이룽장성 헤이허(黑河)시의 장징촨(張晶川) 시장과 러시아 아무르주 대외연락청의 키반 제1부청장은 지난 19일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시에서 정유공장 공동건설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다.
러시아 아무르주 베레조브카에 들어설 이 공장에는 중국 측에서 흑하성하실업공사(黑河星河實業公司)가, 러시아 측에서 모스크바란타석유공사가 각각 건설에 참여한다. 이 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08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측은 모두 20억 위안(약 2천400억 원)이 소요되는 정유공장 건설비용 가운데 65%를 부담키로 했으며 러시아 측은 동시베리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이 공장에 공급기로 했다.
장 시장은 "러시아는 향후 15년간 중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국이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이 풍부한 러시아와 에너지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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