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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가담 獨 프링스, 준결승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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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경기 출장정지 및 5천 스위스프랑 벌금 징계

독일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토르스텐 프링스(30.베르더 브레멘)가 2006 독일 월드컵 8강 독일-아르헨티나전 직후 발생한 양팀 선수들의 난투극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져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이탈리아와 준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 "징계위원회의 조사를 바탕으로 프링스에 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천 스위스 프랑(약 386만 원)의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링스는 5일 도르트문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 대회 4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다만 FIFA 징계 위원회는 아르헨티나 선수가 먼저 원인을 제공한 점을 감안, 프링스의 두 번째 경기에 대한 출장 정지 조치는 6개월 간 유예를 두기로 했다.

결국 프링스는 독일의 준결승전 결과에 따라 3-4위전이나 결승전에는 뛸 수 있게 됐다.

프링스는 지난 1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8강전이 끝난 뒤 벌어진 양 팀 선수들의 난투극 도중 상대 공격수 훌리오 크루스를 주먹으로 가격한 것이 TV 카메라에 포착돼 결국 징계를 면치 못하게 됐다.

FIFA 징계위원회는 3일 오후 TV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프링스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조사에 들어갔다. 처음엔 "난투극이 벌어진 뒤 방어 차원에서 팔을 올려 막았을 뿐"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던 프링스는 물론 독일축구연맹(DFB)도 FIFA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

프링스는 8강전까지 5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449분을 뛰며 1골을 기록한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전차군단' 독일은 그의 공백으로 우승 전선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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