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께 경기도 포천시 육군 모 부대 내에서 외박 사병들을 태운 군용트럭이 커브 길에서 도랑으로 빠지면서 나무를 들이받아 적재함에 타고 있던 김모(23) 병장이 숨지고 홍모(23) 일병 등 5명이 다쳤다.
이 트럭에는 외박 사병 10명과 운전병, 선탑자인 병장 등 12명이 타고 있었다.
부대 막사와 위병소 간 거리가 3㎞ 떨어진 이 부대는 최근 사병들의 요구에 따라 외박자에 한해 차량으로 위병소까지 태워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는 "커브 길을 돌다 순간적으로 핸들을 놓쳤다"는 운전병의 진술에 따라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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