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경북지역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장마전선과 태풍 '에위니아(EWINIAR)'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9일 오후 2시 10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 중앙고속도로 부산기점 132㎞ 지점에서 대구에서 상주 방향으로 달리던 아진고속 소속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여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와 승객 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오전 7시 55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 국군통합병원 앞 4번 국도 상에서 대구에서 포항 방향으로 달리던 코란도 승용차(운전자 유모.26)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5m 언덕 아래 철로변으로 추락했다.

추락 당시 운전자 유씨는 차량에서 튕겨져나와 철로로 떨어진 데 이어 때마침 지나가던 포항발 동대구행 통근열차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 5시께는 경산시 계양동 경산시청네거리 부근에서 BMW승용차(운전자 박모.26)가 경상병원에서 경산시청 방향으로 달리다 길옆 전신주와 충돌, 박씨와 동승자 3명 등 모두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 두 차량이 각각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밖에도 이날 대구와 경북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등지에서는 빗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속출했다.

(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