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9일 고액 배당금을 주겠다 고 속여 1천억원대의 투자금을 모은 혐의(유사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유명 탤런트의 아들인 유사수신업체 N사 사장 정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늘 새벽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양천구 신정동에 N사를 차려놓고 매일 투자설명회를 열어 "투자금의 150%에 해당하는 고액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9천여명으로부터 1천34억원을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7일 정씨의 아버지이자 이 업체 회장인 유명 원로탤런트 정모(6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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