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위·변조된 신용카드가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카드 고객의 출입국 정보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해외 출입국 정보 활용에 사전 동의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체류 여부를 확인하는 '해외 출입국 정보 활용 안전서비스'를 14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국 기록이 없는 회원의 신용카드에 대해 해외에서 승인 요청이 들어올 경우 카드사는 승인 거부 등의 조치를 취해 부정 사용을 막게 된다.
반대로 회원이 입국한 뒤에 해외에서 카드 승인 요청이 들어와도 같은 방법으로 부정 사용을 방지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법무부 허가와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실시된다. 카드사는 고객의 출입국 여부만을 확인하게 되며 출국 국가나 출입국 시간, 귀국 예정 일자 등 자세한 개인 정보는 제공받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료는 없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출국 전에 자신의 카드사에 연락해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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