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의 침묵 속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요미우리 타선의 핵심인 이승엽은 12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전날 0.326에서 0.322로 떨어졌다.
속절없이 8연패를 당한 요미우리는 최하위인 요코하마에게도 1.5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2회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6회에는 1루수 실책으로 진루했다.
요미우리가 1-2로 뒤진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키를 넘어 2루 베이스를 타고 빠지는 타구를 날렸으나 요코하마 내야진이 '시프트'를 펼친 탓에 유격수에 걸려 1루에서 아웃됐다.
요코하마는 7회초 4번 무라타가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결승타점을 올렸고 요미우리는 공수 교대 뒤 2사 1,3루에서 대타 오제키의 좌전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센트럴리그 홈런더비 2위인 무라타는 시즌 22홈런으로 이승엽(28홈런)을 6개 차이로 추격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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