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맛비로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유출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던 88고속도로가 19일 정오께 소통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경남.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45분께 경남 함양군 수동면 88고속도로 죽산 휴게소 부근의 차량통행이 인근 야산의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려 전면 통제됐다.
이어 2시간에 걸쳐 5군데에서 토사가 추가로 유출돼 대구-광주 양 방향 도로 1km가량이 차단됐다가 긴급 복구로 자정께 2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통행만 재개됐다.
이번에 흘러내린 토사 유출량은 모두 400여t으로 추정됐으며 추가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대구와 광주를 오가는 차량들이 반대방향 차량의 진입을 기다렸다가 통행하는 바람에 줄지어 서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곳곳에서 흘러내린 토사의 양이 많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빠르면 19일 낮 12시께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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