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람들이 세계 안정과 관련해 북한보다 미국을 더 큰 위협적 존재로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5개국 성인 2천6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0%가 최대 위협국으로 미국을 꼽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공동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북한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0%였으며 이란(17%), 이라크(13%), 중국(12%), 러시아(1%) 등이 위협적 국가로 지목됐다.
국가별로는 영국 응답자들만 북한(29%)이 미국(28%)보다 더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을 뿐 나머지 나라 응답자들은 미국을 북한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생각했으며, 특히 스페인에서는 북한(22%)보다 미국(46%)이 위협적이라고 여긴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란(25%)이 미국(23%)이나 중국(23%), 북한(14%)보다 더 세계 평화에 위협적이라는 의견이 나왔고, 독일에서도 북한(13%)보다는 미국(27%), 이란( 23%), 이라크(21%)를 더 위협적이라는 의견이 도출됐다.
한편 5개국 응답자들은 유럽연합(EU)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긍정이나 부정보다는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더 많이 보였지만 러시아를 민주국가로 볼 수 있냐는 질문이나 러시아 기업들이 EU의 에너지 기업이나 기타 주요 기업을 인수해도 무방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체로 부정적 의사를더 많이 표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G8(서방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 6일부터 12일 사이에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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