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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줄기세포법안 거부…중간선거 쟁점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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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미 의회에서 통과된 줄기세포 연구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부시 대통령이 취임 이래 의회를 통과한 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처음이다.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연방정부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금지를 완화한 이 법안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이 법은 다른 사람들의 의학적 이득을 위해 무고한 인간 생명을 빼앗는 것을 지원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우리 사회가 존중해야 하는 도덕 경계를 넘는 것"이라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냉동 배아를 '입양해' 아이를 갖게 된 18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거부권 행사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여기 있는 아이들은 배아로부터 자라나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다"며 "이 아이들은 잉여 부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상원은 18일 63대 37로 이 법안을 처리했으나, 부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무력화하는 데 필요한 3분의 2 찬성에는 4표가 모자란다.

줄기세포 연구법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요 선거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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