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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송읍리 기념공원서 월남참전 용사 충훈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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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월남전 참전 전우들의 명복을 빌고, 전상자들의 명예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19일 42년 전 20대의 피끓는 나이에 월남 파병대열에 참여했던 청도 출신 참전용사 350여명의 무공을 새긴 월남 참전용사 충훈비 제막식에 참석한 서정일(62·사진) 청도 월남참전 기념사업회장의 대회사 목소리는 감개무량한 듯 떨렷다.

청도지역 월남참전 용사를 기리는 충훈비가 청도읍 송읍리 기념공원에 세워졌다.

높이 3m50㎝, 두께 80㎝, 2.5t 화강석으로 된 충훈비는 8개 참전부대마크, 건립문과 함께 청도 출신 참전용사 중 고인이 된 전우 40명, 부상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50여명 등 350여명의 이름 하나 하나가 새겨졌다. 1964~1975년 12년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청도지역 용사들이다.

백마부대 출신인 서 회장은 "소부대 작전, 사단작전 등 적진을 드나들면서 쌓았던 전우애가 새삼스럽다."며 "참전 전우들은 지역봉사활동에도 유대관계가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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