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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유체역학 권위자' 이정묵 포스텍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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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역학 연구의 선구자이자 선박유체역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포스텍(포항공대) 이정묵 명예교수가 26일 오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미국 UC 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 포스텍 설립 멤버로 귀국해 초대 부총장을 맡아 포스텍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과학기술계의 발전에도 힘쓴 고인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회장, 한국해양환경공학회 초대회장, 한국이론 및 응용역학회 초대회장, 대한조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조선공학 및 대학교육 선진화에 큰 공헌을 했다. 1975년 미국조선학회 최우수논문상, 1996년 대한조선학회 학술상, 1997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4년 대한조선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월 포스텍 기계공학과를 정년 퇴임한 고인은 부인 이신애 포스텍 생명과학과 전 교수와 공동으로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출연했다.

포항·박정출기자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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