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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접경지역에 '一區兩國' 무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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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린(吉林)성 수이펀허시(綏紛河市)와 파그라니치니이시(市)에 '종합무역체(綜合貿易體)'를 개설하고 내달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종합무역체는 양국이 변경에 설치한 무역지대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중국, 러시아, 북한이 3각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북아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종합무역체의 구체적 위상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으나 '일구양국(一區兩國)'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국과 러시아 주민들이 일정한 증명서만 갖추면 출입이 가능하고 자유무역이 이뤄진다고 언급한 점으로 미뤄 경제특구 혹은 자유무역지대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종합무역체의 총면적은 4.53㎢로 중국측이 1.53㎢, 러시아측이 3㎢를 각각 점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스마오(上海世茂)그룹과 러시아의 빈하이첨단주식유한회사는 오는 2010년까지 100억 위안(1조 2천억 원)을 공동으로 투자, 이곳에 국제상품전시관, 5성급호텔 2곳, 중국인거리와 대규모 물류가공단지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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