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 의장 "문재인 훌륭하나 법무카드론 곤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2일 노무현( 盧武鉉) 대통령의 측근 문재인(文在寅)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장관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국민들이 적합하다고 보지는 않는 것 같다."며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저녁 여의도 모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개인적으로는 문 전 수석이 법무장관에 가장 적합하고 훌륭한 인물이라고 본다."며 "문 전 수석 개인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의 이 같은 언급은 '민심'과 '여론'에 반해 법무장관을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우리당은 지난달 28일 문 전 수석의 기용에 대한 당내의 부정적 의견과 당 추천인사 명단을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김 의장은 그러나 "'코드인사'라고 무조건 나쁘게 볼 것은 아니다."라면서 "선거를 통해 권력을 잡은 것 자체가 국민들이 '코드인사'를 위임해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