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라운지-바닷가 이동 상담소 운영 外

○···CJ투자증권 해운대지점(지점장 김삼무열)은 8월 한 달 동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슬로건으로 바닷가 이동 상담소(사진)를 운영한다. 이동 상담소에서는 휴가객들을 위한 투자상담뿐만 아니라 주식, 금리, 환율 등 각종 시세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CJ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의 70% 이상이 휴가지에서도 주식을 매수하거나 시세를 조회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들이 편안하게 휴가를 즐기면서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달말까지 대학등록금을 인터넷뱅킹으로 납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1명을 추첨해 학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학기당 50만 건에 달하는 대학등록금을 수납하고 있으며, 이중 10% 정도가 인터넷뱅킹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통한 납부의 편리성을 홍보하고 학자금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한다는 추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SBC그룹의 세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인 HSBC 프리미어는 이번 달부터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와 해외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해외개인금융 서비스'(사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HSBC 프리미어의 해외개인금융 서비스는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프랑스 등 해외 유학생 및 비즈니스 거래가 많은 세계 14개 주요 국가의 현지계좌를 한국에서 개설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우리나라에서 미리 해외계좌를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HSBC 은행에서 쌓아온 거래 실적과 신용정보를 해외 HSBC 은행에서도 그대로 인정 받아 별도의 신용평가 절차 없이 대출 등의 주요 금융 거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HSBC 은행 대구지점 관계자는 "해외 본인계좌로 인터넷 송금할 때 수수료 면제, 국내 및 해외 지점에서의 각종 수수료 면제 및 우대 혜택 을 비롯한 기존 HSBC 프리미어에서 제공하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국내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