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원고가 제3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 올랐다.
상원고는 9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포철공고와 1회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3회와 7회에 1점씩 내줘 기선을 빼앗긴 상원고는 7회 말 1사 후에 안타 4개를 몰아쳐 순식간에 3-2로 역전했지만 9회 초 볼넷과 폭투로 아쉽게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10회 말 2사 1, 3루의 기회에서 5번 장경식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뽑아 승부를 갈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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