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베트남에 대규모 제철소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11일 "베트남 정부가 제철소 건립을 요청해와 현재 이동희 포스코 전무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관계자를 만난 데 이어 건설부지를 둘러보고 있는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예정 부지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타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2012년까지 10억 달러를 투자, 냉연과 열연으로 나눠 2단계로 건설할 계획으로 있으며, 완료되면 총 철강생산량이 300여만t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현재 냉연 제강 능력 20만t을 갖춘 푸미제철소가 유일하게 가동하고 있어 베트남 정부와 철강협회는 포스코가 베트남 진출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는 등의 파격적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이번 베트남 진출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해외 제철소에 투자하게 된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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