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경북 청송군 청송읍 한 야산 언덕 아래쪽에서 전날 경찰에 실종신고됐던 최모(69.여) 할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발견했다.
최 할머니는 19일 오전 2시에서 오전 5시30분 사이 자신이 기거하던 모 복지시설 정문을 혼자서 빠져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실종신고됐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최씨가 평소 파킨슨씨병 등을 앓았고 올해 초 복지시설에 들어와 생활해 왔다"며 "할머니가 산책 중 실족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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