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형사 10단독 김형태 판사는 30일 존속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인 아버지가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과 이 사건 범행의 단면적 외관만 보고 피고인에게 실질적 형벌을 부과한다면 부녀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토지보상금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두차례에 걸쳐 아버지를폭행해 각각 전치 2주와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