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신구의 한계성을 넘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장영달 대구과학대 보석디자인과 교수가 이번에 택한 주제는'향(香)'이다. 브로치나 목걸이 뒷면에 잠금장치를 부착, 장신구 속에 아로마 오일을 넣은 작품을 선보이는'향이 있는 장신구전'을 9월 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5)에서 연다.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전시회에 이어 열리는 것.
"요즘 제작되는 장신구의 대부분이 국적불명의 형태를 띠고 있다."며'우리 내적인 형태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장 교수는 조선시대 여인들이'사향'을 몸에 지니고 다닌 것에서 이번 전시작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조형적으로는 전서체로 좋은 뜻이 담긴 단어와 사자성어들을 디자인해 새겨넣어 한국적인 멋을 살렸다. 목걸이에는 아로마 향을 넣기 위해 장신구 안쪽으로 한지를 붙여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작품들로 인공적인 향수에 젖어있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에도 좋은 은은한 향을 선사할 예정. 금·다이아몬드·루비·옥 등 다양한 보석류가 전서체로 시각적, 향으로 후각적인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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