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경북 구미시 기업체 근로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식중독 피해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
2일 구미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한 식당으로부터 점심식사를 공급받은 구미 4 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식중독 증세로 병원을찾은 13명 이외에 가벼운 증세로 자가치료 중인 2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근로자들은 지난 1일 구미 임수동 한 식당에서 공급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복통과 설사 등 장염 증세를 보여 병원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건소측은 식중독 증세를 보인 근로자들을 상대로 검사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벌이고 있으며 내주 초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미시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의 발생양상으로 볼 때 단순 장염으로 보이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환자가 있는 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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