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실내악단 '이현의 농'이 애절한 해금 가락과 가야금, 대금, 피아노, 기타, 타악기 선율이 어우리지는 기획공연을 갖는다.
8일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에서 '夜한 二絃의 노래'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공연은 시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현의 농' 창작곡과 국악가요, 동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무대로 꾸며진다.
계절따라 변하는 자연의 변화무쌍한 빛깔을 음악으로 표현한 '빛깔수놓기', 북한의 대표 탄현악기 옥류금 독주곡 '꽃피는 이 봄날에'를 해금 선율에 맞게 편곡한 '꽃길', 인생이라는 여정길에서 겪는 희노애락을 담은 '여정', 김소월 시에 곡을 붙인 '접동새'와 국악가요 '검정고무신', '온달아 온달아', 동요 '섬집아기', 가요 '사랑하기 때문에' 등이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로운 음색을 타고 전해진다.
김은주(가야금) 대구시립국악단 수석, 서정애(대금) 경상국악관현악단 단원, 신재승(타악) 퓨전그룹 JOK 단원 등이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다. 무료 공연. 018-503-057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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