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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자에게도 인권을"…이상도 계명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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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천둔치서 문화공연 등 다채

"우리 모두 함께 간질에 대한 편견과 오해의 그림자를 걷어내야 합니다."

대한간질학회와 한국간질협회는 간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대구 대백프라자 옆 신천둔치에서 '제 2회 간질의 날 문화 공연'을 열고 시민들의 간질에 대한 인식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간질 환자와 간질전문의사,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이 한데 어우러져 간질의 날 기념식과 건강걷기 운동,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갖는다.

이날 행사진행을 맡는 대한간질학회 사회위원장인 이상도(45·계명대 동산의료원 신경과) 교수는 "간질은 약물로 완치가 가능하고 당뇨병이나 암보다 유전성이 낮은 질병인데도 그동안 사회적 편견으로 냉대받아왔다." 며 "이제라도 그들이 차별과 낙인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생활을 하도록 보장해줘야 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간질을 정신이상이나 유전병, 불치병으로 알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라면서 "이런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선 사회적으로 정확한 정보가 교류돼야 하고 사람들의 인식 또한 바뀌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식행사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 간질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불식시켜 줄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진행 중엔 간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상담실도 운영,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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