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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Cool & Hot) '괴물' 표절 한-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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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감독 봉준호)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일본 영화 '일본침몰' 불매운동으로 불똥이 튈 조짐이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괴물'이 지난 2일 일본 개봉과 함께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한국과 일본 네티즌 간의 설전이 격화되고 있는 것.

영화 '괴물'이 'WX 기동경찰 페트레이버' 극장판 3편인 '폐기물 13호'(감독 다카야마 후미히코· 2002년)'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혐한류의 분위기를 업은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괴물'이 일본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7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한 것에 비해 '일본침몰'은 지난주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에서도 양국 네티즌들의 자존심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괴물' 표절 시비의 핵심인 '폐기물 13호'가 오히려 할리우드 영화 '에이리언'을 표절했다는 자료가 게재되는 등 영화의 표절 시비 논쟁도 식을 줄 모르는 상태다. 이같은 논쟁의 와중에 네티즌 사이에서 '일본침몰' 불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침몰은 한국의 반일감정을 역이용한 영화"라며 '괴물' 표절 시비를 '일본침몰' 불매로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반면 감정싸움은 소모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두 영화 모두를 각국의 고유성을 가진 작품으로 보자는 지적도 다수를 이루고 있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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