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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속 소원 동전 훔치지마세요" 문경새재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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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의 소원 성취 연못 등에 던져진 동전을 훔쳐가는 좀도둑이 설쳐 관리사무소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위치한 KBS 드라마 촬영 세트장내 10평 크기의 연못은 관광객들이 500원과 100원짜리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곳. 동전은 연간 30만원 가량 모이는데 관리사무소는 연못 청소 때 수거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그러나 3,4개월마다 밤 늦은 시각에 도둑이 나타나 몰래 동전을 훔치고 있다.

또 문경새재 1관문과 2관문 사이 조령천의 꾸구리바위 웅덩이에도 개울가로 동전이 밀려 나오면 10대들이 물속에 들어가 1~2만원 씩 건져가고 있다는 것.

문경새재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들을 붙잡더라도 절도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기가 어렵다."며 "지난해 관광객이 늘어나 동전이 많이 모이면서 동전 절도범 출몰도 잦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 ·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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