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라인의 기대주로 떠오른 이명규(17.성호고)가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도로부문 5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명규는 7일 안양 롤러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주니어 도로부문 500m에서 40초99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경덕(41초216·경포고), 3위는 아구스틴 산 후안(41초372·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이명규는 이번 대회 남자 주니어 트랙 부문 타임 300m, 트랙 3,000m계주, 도로 500m 금메달로 3관왕이 됐으며 트랙 500m와 도로부문 타임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명규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이 금 7, 은 8, 동 7개로 콜롬비아에 이어 중간집계 2위에 오르는데 1등공신이 됐다. 이명규는 8일 도로부문 5,000m계주에도 나올 예정이라 4관왕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명규는 170cm, 69kg으로 큰 체구는 아니지만 하체 근육이 잘 발달돼 근력이 뛰어나다. 대표팀 이선석 코치는 "타고난 힘과 순발력을 갖췄으며 주법도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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