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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베네수엘라 頂上 '반미 전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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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17일 최초의 베네수엘라 방문 일정을 시작함으로써 중동과 남미의 두 산유국 지도자들간 반미공동전선을 과시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을 카라카스 공항에서 영접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란 측의 기술이전을 통해 화약을 비롯해 각종 총·포탄 공장을 베네수엘라에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서로 도움을 주는 2개의 혁명"을 한 "2개의 영웅적인 나라"라고 말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자신과 차베스를 전 지구적 투쟁에서 함께하는 "형제" 와 같다고 부르고, 베네수엘라가 내달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 선출되면 이란의 핵프로그램 권리를 옹호하겠다고 차베스 대통령이 약속했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옹호하고 있으며, 이란과 다른 중동국가 지도자들은 베네수엘라의 안보리 이사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 핵프로그램과 베네수엘라의 안보리 진출을 반대하며 베네수엘라 대신 과테말라를 지원하고 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이미 국영 석유회사들간 석유와 천연가스 탐사 및 채굴 협력 협정 등 80여건의 협력 협정을 이미 맺은 데 이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방문을 계기로 석유화학 공장 합작 등 20여 건의 경제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카라카스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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