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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화랑미술제' 서울 한가람미술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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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미술견본시장(Art Fair)인 '2006 화랑미술제(Seoul Art Fair 2006)'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회장 이현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에는 전국 63개 화랑에서 작가 240명의 회화·조각·영상·설치 등 다양한 작품 3천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8개 화랑에서도 25명 작가의 작품으로 미술 애호가들을 맞이한다.

전반적으로 서울 미술시장이 호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벌어지고, 기업이 100만 원 이하 미술품을 살 경우 세금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주는 정부의 미술시장 활성화 정책 때문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전 행사보다 참여작가군의 평균 연령층도 한층 낮아져 세계적인 흐름에도 부합하는 면이 있다.

특별전으로는 특별전 Ⅰ '2006 Best Top 10전'과 특별전 Ⅱ '21세기 현대미술을 이끄는 작가전'이 준비됐다. 특별전 Ⅰ은 작년 '한국화단의 Best 작가 Best 작품전' 취지처럼 '화상(畵商)들의 눈'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작품가격을 마련해보기 위한 행사다. 지난 행사 출품 작가 중 전문위원과 화랑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10명(권혁·김연·도성욱·문인환·박선기·박성태·윤종석·이용덕·이정웅·추종완)의 인기작품을 골랐다. 지역 작가 4명(도성욱·문인환·이정웅·추종완)도 포함됐다.

특별전 Ⅱ는 세계 미술시장이나 미술사에 있어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 20명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독일 경제지 '카피탈(Capital)'이 선정한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돼 미술시장 확대와 고객층 확산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백남준,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버트 인디애나, 데미안 허스트 등의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2)733-3701.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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