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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주역 손티 총사령관…첫 이슬람교도 군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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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데타의 주역 손티 분야랏글린(59) 육군 총사령관은 불교 국가 태국의 군대를 이끄는 첫 이슬람교도이며,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티 장군은 전투 전문가로 19일 발생한 쿠데타에 이르는 과정에서 안보 정책을 둘러싸고 탁신 치나왓 총리와 공개적으로 충돌해 왔다.

손티가 지난해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이슬람교 소수자들이 사는 남부의 이슬람 폭동을 끝내려는 태국 정부의 움직임으로 관측되었는데 이슬람교도들은 이 나라 인구의 4%에 불과하다.

그는 2004년 1월 이래 1천400여 명이 사망한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이슬람 시민군들과의 대화를 주창했으나 어떠한 협상 가능성도 무시하는 정부에 의해 좌절됐다.

손티 총사령관은 1969년 군사학원을 졸업해 왕립 육군보병단에 배속되었으며 그 후 특전사령부 등 주요 부대들을 이끌었다.

최근 들어 그는 태국의 정치적 교착 상태에 개입해 지난 1년간 태국을 혼란에 빠뜨려온 위기에서 푸미폰 국왕의 비공식 목소리로 때때로 행동해 왔다.

손티 총사령관은 국왕이 계속되는 정치적 언쟁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그는 정쟁의 와중에서 "어느 때인가 시작해 지금까지 널리 퍼진 이 나라의 문제는 폐하를 슬프게 만들었다."고 밝히고 "폐하의 군인으로서 나는 그가 걱정을 덜도록 도와주고 싶으며 군대는 그가 우리에게 주는 어떠한 권유도 엄격히 따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외교관들은 이번 쿠데타에 대해 고위 장교 등 군인 5명이 체포된 지난 8월의 탁신 총리 암살 음모 적발 후 손티 총사령관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내려질 조치들을 두려워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방콕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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