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51) 감독이 최근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이영표(29)의 주전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욜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날'과 인터뷰에서 "미드필더진의 잇단 부상으로 팀의 수비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파스칼 심봉다나 베누아 아소 에코토를 미드필더로 사용하고 이영표에게 왼쪽이나 오른쪽 윙백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욜 감독은 이어 "최근 토튼햄의 부진은 로비 킨과 저메인 데포를 비롯해 디미티르 베르바토프 등 주전 공격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한 것에도 원인이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계속된 연패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 것"이라며 "위축된 플레이를 다시 살리는 게 급선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공격력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를 투톱에서 스리톱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중앙 수비수인 레들리 킹과 공격수 데포가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어 리그가 중반에 들어서면 팀 성적도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표도 이날 오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욜 감독으로부터 수비수 중 미드필더로 옮기게 될 상황이 오면 (포지션 경쟁자인) 에코토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욜 감독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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