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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손 잡았다…한은폐쇄 철회 등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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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와 경주시의회(의장 최학철)가 10일 포항에서 상호교류 행사를 갖고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포항시의원 32명, 경주시의원 21명 등 두 시의회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두 시의회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 형산강 수질 개선, 경북도청 동남권 유치 등 공동 현안에 함께 대응하고, 이해 상충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 조율하는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양 도시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한국은행 포항본부 존치와 관련, 폐쇄 철회 선언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동 투쟁키로 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포항·경주가 도청 동남권 유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포항·경주를 한데 묶는 관광벨트화,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 기관 승격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와 집행부의 상호 교류를 통해 대처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 시의원들은 광역권 쓰레기처리장과 화장장 건설안에 대해서 양 도시 간 합동 대책을 강구하자는 안도 제시했고, 경주 양성자가속기사업을 포항 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자는 의견도 내놓았다.

경주시의회는 형산강 수질 개선과 관련, "포항시민 상수원이므로 경주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용역 발주, 하수처리장 확충 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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