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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인도서 교통사고…본인은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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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인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1일 밤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도요타의 콸리스 승합차를 타고가던 중 미탈 라와트(19)가 타고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라와트는 찰과상을 입었으나 졸리는 무사했다.

사고는 졸리의 운전사가 파파라치를 피하려고 과속하는 바람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졸리는 뒷좌석에서 독서하고 있었다. 그러나 졸리의 운전사는 차를 세우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고 라오타는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관인 로빈드 파와르는 13일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이는 심각한 범죄로, 유죄가 확인되면 운전사는 운전부주의 등의 혐의로 체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졸리는 영화 '위대한 마음(A Mighty Heart)' 촬영차 남자친구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인도에 머물고 있다. 이 영화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였던 대니얼 펄이 파키스탄에서 실종되자 그를 찾아나선 아내 마리안의 분투과정을 그리고 있다.

펄 기자는 2002년 1월 이슬람 무장단체를 취재하던 중 납치돼 시신이 같은해 5월 카라치 교외에서 발견됐으며, 그가 참수당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미 영사관에 전달돼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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