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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삶도 못꺾은 '희망'…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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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들이네 가족을 통해 투영된 우리 현대인들의 삶, 그리고 그 속에 사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스스로에게 자문해보게하는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손기호 작, 김태석 연출)가 극단 예전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5월에 이어 19일부터 31일까지 예전 아트홀 무대에 다시 오르는 이 연극은 시골 마을 가난한 이들의 슬픈 가족사를 통해 절박한 삶에서도 꺾일 수 없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중간중간 스치는 희극적인 순간들이 웃음을 자아내고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억척스럽고 속정 깊은 부모의 모습은 감동을 전한다. 이번 무대에는 이미정, 박일용, 박혜정, 정승아 등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 토·일 오후 4시·7시 일반 1만5천 원, 청소년 5천 원. 053)424-9426.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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