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등 장기 4개를 동시에 이식수술 받은 18세청소년이 거부반응없이 회복됐다고 17일 CBC 방송이 보도했다.
캐나다 프린스 조지 출신인 게이릿 맥가이버는 지난 8월1일 토론토 종합병원에서 위·장·간·췌장 등 4개 장기 이식수술을 받았다. 이처럼 여러 장기를 동시에 이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12시간에 걸친 대수술이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그의 부모는 의료진으로부터 수술 중 사망할 수 있다는 언질을 받았다. 다행히 경과는 양호해 그는 수술한지 12주째인 현재 식사와 재활 물리치료를 시작했다.
맥가이버는 5년 전부터 장내 혈관 출혈이 심해지면서 다른 장기까지 손상을 입어 이식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후 체중이 37.5kg으로 준 맥가이버는 최근 보행기에 의지해 병원 복도를 가로질러 걷는 데 성공했다. 그의 부모는 이를 '게이릿 마라톤'이라 부르며 감격스러워 했다.맥가이버 부부는 그가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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